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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돈 - ICT환경제어시스템 도입한 요아킴농장(2016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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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2회 작성일 18-12-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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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산업에서 더 이상 낯설지 않은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의 줄임말로 풀이하면 정보통신기술이다. 최근 ICT와 축산을 접목·융합시킨 ‘ICT 융복합 축사’ ‘스마트팜이라는 새로운 용어들이 등장했다. 스마트팜은 스마트폰이나 PC로 언제 어디서나 작물이나 가축 생육환경을 점검하고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농장이다. 이제 스마트팜'에서는 사료급이, 생육관리, 환기·정전관리 등 사람이 직접 해야만 했던 일 또는 하지 못했던 일들을 기계가 대신 해주고 있다.

충남 아산 염치읍에서 요아킴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방영철 대표. 그는 농장에 ICT 기술을 도입하면 안전한 돼지농장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방영철 대표는 2003년 임대농장을 시작으로 양돈업에 뛰어들었다. 농장을 시작하기 전에는 양돈장 컨설팅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수년간 몸을 담았다. 그러다 내 농장에서 돼지를 제대로 키워보자는 결심을 하고, 2010년 아산시 염치읍에 위치한 오늘의 요아킴농장을 인수했다. 그리고 800두 규모의 낡은 농장을 약 3천두 규모의 최신 농장으로 리모델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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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대표는 리모델링 중이던 2010. 안동발 구제역은 요아킴농장을 질병으로부터, 더 나아가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돼지농장으로 만들어야한다는 목표의식을 갖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요아킴농장의 리모델링에서 방역은 기본이고, 특히 축사환경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그가 축사환경관리에 신경 쓴 것은 화재·정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거나 최대한 빨리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였다.

스마트팜은 방 대표가 구상하고 있는 안전한 농장을 만드는 것과 맞아 떨어졌다. 스마트팜의 축사환경관리 분야에서는 안전사고 발생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고, 이상 발생 시 즉각적인 알람을 통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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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과 필수 기능에 무게를 두고 여러 제품들을 꼼꼼히 따져보았다. 화재경보와 CCTV 기능은 기본으로, 온도·습도 등 축산환경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그리고 원격으로 농장의 환기장비들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환기펜의 원격 제어까지 가능한 ‘ICT환경제어시스템을 선택한 것이다.

지난 겨울, 집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스마트폰에서 경고음이 삐익~삐익~’ 울렸다. 스마트폰을 보니 비육사 3동의 온도하락을 알리는 경고메시지가 떠있었다. 평소 23를 유지하던 비육사 3동의 온도가 10대로 급격히 떨어진 것이었다. 스마트폰에 설치한 모니터링프로그램을 통해서 돈사내부 CCTV를 보니, 비육사 3동의 문이 활짝 열려있었다. 직원들이 한 겨울에 작업을 마친 후 문을 제대로 닫지 않은 상황이었다.” 농장과 30분 거리에서 살고 있던 방 대표였지만,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상황을 바로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었다. ICT환경관리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았더라면, 돼지들이 찬바람을 맞아 피해가 커질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요아킴농장에는 돈사마다 ICT환기컨트롤러를 설치했다. 환기컨트롤러는 중앙장치와 돈사의 온/습도 등 환경정보를 주고받거나, 환기펜을 원격 작동시키는 데 쓰인다. 컨트롤러는 화재나 정전을 감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펜컨트롤러나 누전차단기에 전력 공급이 끊길 경우 즉각 돈사 내 경보를 울리고, 스마트폰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상황을 전파한다. 화재 발생 시 돈사의 피해를 줄이고, 정전 발생 시 돼지의 질식사를 예방하는 데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돈방마다 CCTV가 달려있다. CCTV는 돈사 내부 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에 간단한 어플만 설치하면 언제 어디서나 돈방 내부 영상을 손쉽게 볼 수 있다.

사무실의 중앙PC에는 환경관리시스템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다. 환경관리시스템 프로그램은 환기컨트롤러를 통해 주고 받은 돈사의 모든 환경정보를 수집·관리된다. 환경관리시스템 프로그램의 모든 정보 역시 스마트폰에서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환경관리시스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온/습도의 상하한선 값을 설정해준다. 관리자가 돼지의 생장에 적합하게 설정한 환경의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알람 기능이 작동된다. 예를 들어 자돈사의 온도가 적정온도보다 높은 상황일 경우에는 환기펜 원격제어를 통해 환기량을 늘려 즉각 조치할 수 있다.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와 CO2 등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역량에 따라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돼지의 체감온도까지 고려해서 알맞게 조치한다면 금상첨화이다.

또 환경관리시스템 프로그램에서는 현재의 환경정보(설정온도, 온도편차, 최소/최대/현재 환기량 등)뿐만 아니라, 시스템이 가동중인 동안의 모든 환경정보를 저장하고 있다. 관리자는 돈방별로 환경정보를 시간단위, 일단위, 월단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언론에서 ICT 융복합 스마트팜으로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홍보하는 것을 봤다. 최신 기술의 도움으로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 스마트팜이란 내 농장에서 일하는 가족과 직원, 그리고 돼지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어서 더 가치 있다라고 방 대표는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요아킴농장의 사례처럼 한돈농가들이 ICT 기술의 도움으로 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작업환경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

<출처 : 대한한돈협회 월간한돈 2016년 6월호> http://www.koreapork.or.kr/sub03/sub03_2_view2.html?sbookYear=2016&sbookMonth=06&xcode=01&number=2395&Ncod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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