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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한돈 - 환절기 컨트롤러 관리요령(2014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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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8회 작성일 18-12-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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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컨트롤러 관리요령 2014-05-29 16: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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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머리말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 특징을 가지고 있어 양돈장 환경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최근에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온도 변화가 더욱 커졌다.

우리나라의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는 모돈의 수태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임신돈 및 포유모돈의 폐사를 일어나게 한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밀폐와 최소환기량으로 습도 및 가스 피해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세균성 및 바이러스성 질병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봄과 가을엔 주야 온도편차가 심해 환경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호흡기 질병이 다발하게 된다.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단열 보수작업 및 무창돈사, 기계식 환기로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런 기계적 시스템이 농장 현장에 맞게 적용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 폐사율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다.

농장주들이 내 농장의 환기시설을 정확히 설계해서 사용하고 있는 농가는 거의 없다. 업자가 설계한 시설을 그냥 사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이고 그 설비된 시설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용하고 있기에 이로 인한 피해가 상당한 수준이다. 또한 컨트롤러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은 거의 같은 방식의 제품들이지만 많은 농가분들이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하기에 이로 인한 피해 또한 심각한 상황이다.

, 가을 호흡기 질병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2세들이 운영하는 곳은 좀 나은 상황이나 국내 양돈농가의 인력구조를 보면 고령화나 외국인 노동자들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며, 이러한 인력구조이기에 환경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자는 적정 온도에 적정 환기량을 맞추기 위해 양돈장에서 환기휀과 같이 사용하고 있는 환기 컨트롤러의 운용법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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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환기 컨트롤러의 기능

 

국내에서 생산하는 환기 컨트롤러의 종류는 다양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활용하는 4가지 기능에 대해서는 모두 동일하기 때문에 이 기본기능만 제대로 숙지를 하고 있어도 큰 문제없이 컨트롤러를 조작할 수 있을 것이다.

 

. 설정온도 입력

돈사내 필요 온도 값을 설정하는 기능이다. , 맞추고자 하는 돈사의 온도를 설정하면 된다. 설정온도 값을 입력할 때에는 외부의 기온, 돈사의 단열, 돼지의 일령, 예열공간의 유무, 환기구조 등의 요소들을 고려하여야 한다.

세밀한 환기관리를 위해서는 최대 하루 두 번(, )의 설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주간에는 온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환기량이 많아져야 하며, 야간에는 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최소환기량 안팎으로 운영하면 주야 온도편차를 줄일 수 있다.

<그림 3>에서 보는 것처럼 설정온도 1~2의 차이만으로도 겨울철이나 환절기 야간의 경우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환기량의 차이가 발생한다.

23설정의 경우 시간은 저녁 6~12시 아침 6~10시 때 외기온도가 10이하에서 40~60%로 환기휀이 운영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24.4의 경우 40~60%가 돌아가는 시간 때의 온도를 보면 14~16를 나타낸다. 불과 1.4의 차이로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농가에서는 온도조정을 좀 더 세밀하게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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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도편차 설정

대부분의 농가가 이 온도편차에 대한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온도편차란 설정온도보다 현재온도가 몇 도 높아지면 최대환기량을 운용할 것인지의 온도범위이며, 쉽게 말하면 온도 1가 상승할 때마다 변화하는 환기량(%)’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시와 같이 온도편차를 높게 설정할수록 온도에 따른 환기량의 변화폭이 작아진다. , 가을 및 겨울철 기후 특징에 따라 어떻게 온도편차를 설정해 주느냐가 과환기 및 낮은 온도의 공기로 돼지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막을 수 있는지 여부가 결정된다. 보통 여름철에는 3이하, 겨울철에는 4~5정도의 편차운용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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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최소 환기량 설정

최소환기량과 최대환기량 설정기능은 말 그대로 설정온도 이하로 내려갈 때 운용되어지는 최소한의 환기량과 설정온도 이상으로 올라갔을 때 최대한으로 돌 수 있는 환기량을 말한다. 최대/최소 환기량도 설정온도와 마찬가지로 돼지들의 일령이나 외기온도, 돈사 단열수준 등을 고려하여 설정해 주어야 한다.

또한 돈사에서 환기량을 설정할 때 감안해야 할 점은 우리나라 컨트롤러들은 전압분배방식이기 때문에 자신의 돈사에 설치되어 있는 휀 컨트롤러의 %별 전압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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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경보기능 및 On/Off 타이머의 활용

 

. 고온/저온 경보기능

고온/저온 경보기능은 돈사 내 온도가 설정한 값 이상 또는 이하로 떨어질 시 컨트롤러 자체에서 경보음을 발생시키는 기능이다. 최근에는 인터넷을 이용한 돈사환경 감시 프로그램이나 경보알림 서비스 등이 잘 되어 있지만 ±5정도로 설정해놓고 운영을 한다면 현장에서 관리하는 관리자들 또는 외국인작업자들이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On/OFF 타이머 기능

On/OFF 타이머 기능은 거의 대부분의 휀 컨트롤러가 가지고 있는 기본기능 중 하나이지만, 이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는 농장은 거의 없다. 이 타이머 기능을 잘 활용하면 단열이 잘 되지 않아 온도관리가 어려운 시설의 농장 또는 외부기온이 너무 낮아져 지속적인 환기를 시켜 줄 수 없는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관리를 할 수 있어 사용법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On/Off타이머 기능은 돈사 내부의 온도가 설정온도 이하로 떨어졌을 때에만 작동을 하며, On타이머에 입력한 시간(분단위)만큼 휀이 작동을 한 뒤 Off 타이머에 입력한 시간동안 가동을 멈추게 된다.

예를 들어 단열이 부족해 온도유지가 잘 되지 않아 환기를 지속적으로 시키지 못하는 돈사의 경우 On타이머 3/ Off타이머 7분을 설정해 두면, 3분 동안 돈사에 필요한 환기량만큼 환기운용을 시키고 나머지 7분 동안 휀의 작동을 멈춰 돈사 내의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4. 맺음말

 

돈사 환경관리에 가장 취약한 계절인 봄(환절기)이 찾아왔다.

최근에는 PED의 피해 및 겨울철 온도저하에 따른 생산력 저하로 더욱 돼지들의 면역력 증가가 중요시 여겨지고 있는 시점이다. 돈사 내의 일교차가 커질수록 돼지들의 면역력 저하 및 호흡기 질병의 발생 확률은 높아진다. 자신의 농가에 필요한 환기 운용 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따른 휀 컨트롤러의 세밀한 조정이 있다면, 일교차를 줄이고 샛바람을 차단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여 줄 수 있는 하나의 점검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대한한돈협회] http://www.koreapork.or.kr/sub03/sub03_2_view2.html?sbookYear=2014&sbookMonth=05&xcode=05&number=1193&Ncod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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